지식 공유 포럼 테드(TED) 행사가 3일 오후 6시부터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인터내셔널 허브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대학생의 열정’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명사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대학생들에게 젊음의 도전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퍼트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모토로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 조직인 테드(TEDㆍTechnology·Entertainment·Design)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를 초청해 열리는 일종의 강연 축제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 많은 명사들이 강연해 화제를 낳았다. ‘TEDx’는 TED의 지역별 독립 프로그램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지역별, 대학별로 활발히 열리고 있다.

가톨릭대에서 열리는 ‘TEDx’에는 5명의 연사가 무료로 강연에 나선다.

KBS TV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크리스티나 가톨릭대 법학부 겸임교수가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고, 서울패션위크에서 최연소로 데뷔하며 주목받았던 고태용 패션 디자이너, 조용진 KT&G 상상마당 컨텐츠기획팀장, 이동현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최광철 한국 재즈 협회 준비위원회 위원이 차례로 강연에 나선다.

가톨릭대 TEDx(TEDxCUK) 행사는 이번 학기부터 시행중인 ‘학생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기획, 섭외, 홍보 등 모든 준비와 진행을 재학생들이 맡아서 하고 있다. 행사 총괄을 맡은 TEDxCUK 디렉터 김민규(가톨릭대 미국학 4학년) 씨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다. 홈페이지(www.tedxcuk.com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