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대 중ㆍ후반부터 50대에 이르는 중ㆍ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전문 경력직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한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수원시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도는 올해 구직계층(전문인력, 청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과 구인업종(첨단업종, IT분야 등)을 특화해 테마별로 총 10여차례 이상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박람회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아직 일할 수 있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일자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경력직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당장 실전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인재를 구하지 못해 부심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경기도에 소재한 ㈜코미코, 참엔지니어링㈜를 포함, 수도권의 30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관리직, 영업직, 연구개발직 등에서 경력직 취업희망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취업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참가기업의 구인수요에 맞는 적합 구직자를 선정해 현장에서 예약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경기일자리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전문인력종합지원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미채용 기업 및 미취업자를 채용ㆍ취업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도가 개최하는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해 박람회 일정을 확인해 경기일자리센터(www.intoin.or.krㆍ바로 가기 클릭ㆍ☎031-8008-8673~4)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취업 희망자나 구인기업도 경기일자리센터에 구인·구직 등록하거나 중견전문인력 채용포털(www.careerjob.or.krㆍ바로 가기 클릭ㆍ☎02-2124- 3292~4)을 이용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3월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역에서 ‘경비ㆍ생산직 등 특정한 기술이 없어도 일할 수 있는 직종’ 위주로 구인업체 10개사가 참여하는 소규모 ‘민원전철 순회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