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상진)과 ㈜금성하이텍(대표 박흥석·김포시 월곶면 소재)은 지난 19일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층의 실업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금성하이텍은 반도체 제조공장, 의료분야 등에 사용되는 공기를 생산하는 압축 공기 제습장치 업체 중에서 세계 4위 및 국내 1위의 기업으로, 박흥석 대표이사는 지난 5월 53번째로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달의 기능 한국인’은 2006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산업체에 10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을 대상으로 매월 1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부천고용노동지청은 올 상반기부터 시작한 ‘일자리 현장 지원 활동’ 과정에서 ㈜금성하이텍의 공장 증설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해 지난 9월20일 공장설립 허가가 결정돼 내년 상반기 중 1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일자리창출을 적극 지원하게 됐다.

*‘일자리 현장 지원 활동’은 최근 청년실업 등 일자리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직원이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기업의 고용 상황과 경영 애로 사항을 파악·해결하기 위한 지원 활동으로, 이를 통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현장에 뿌리내리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최근 청년층의 실업률 문제와 관련해 지역 청년층 취업활성화 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고용노동행정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청년층의 취업에 노력한다는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