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는 지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내년 1월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키로 하고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입후보자 등록을 접수받은 결과, 오승호 현 지부장 권한대행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15일 조합 홈페이지(bc.kgeu.org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밝혔다.

오승호 지부장 입후보자는 부천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국장(2001.2~2003.3), 부천시지부 부지부장(2005.2~007.2)을 역임하면서 2005년 1월 공무원노조 파업 투쟁 관련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어 부천시지부 지부장(2008.3~2009.9), 부천시지부 조직부장(2009.11~ 2011.11)을 역임했으며, 나경민 지부장이 임기 만료(2년)에 따라 11월17일 지부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현재 부천시지부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오승호 단독 입후보자는 내년 1월17일과 18일 조합원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새 지부장에 선출된다.

현재 공무원 노조 부천시지부의 조합원은 520여명으로, 이 가운데 순수 조합원은 350여명 정도로 알려져 오승호 지부장 후보는 180여명 투표에 90여명의 찬성표를 얻으면 된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2009년 11월 전국 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 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 통합,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