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출연기관인 (재)부천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윤영춘)은 지난해 ‘예비 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을 실시해 9명이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예비 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은 아이디어와 창업의 꿈은 있으나 자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과 1년 이내의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창업 지원사업이다.

현재 2011년도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2012년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의 주관기관 모집 공고가 진행중이다.

(재)부천산업진흥재단은 2011년 중소기업청(전담기관: 창업진흥원)의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올해 2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비ㆍ멘토 활동비ㆍ창업교육 및 컨설팅비,ㆍ판로 지원비 등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별도의 창업 준비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측은 미창업자, 여성창업자, 1년 미만 창업자 등 총 9명의 예비기술창업자들이 사업에 참여해 이들 모두 창업에 성공해 사업자 등록을 했으며, 지난해 12월 현재 시제품 제작 뿐만 아니라 진행이 빠른 창업자들은 매출까지도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가온테크 ☎032-228-7452) △다용도 서랍용 칸막이(미파라 ☎032-624-3158) △가정용 수경 재배기(대성그린팜 ☎032-322-4522) △메카넘 휠을 이용한 교육용 로봇 플랫폼(SMJ ☎02-2168-2962) 등의 창업자들은 이미 많게는 수억원에서 적게는 수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업화에 성공하고 있다.

또 △인버터 제동을 위한 특수저항기(대경 ☎032-614-8111) △바이오 신약 개발(애니셀밸리 ☎032-890-1182) △절수용 발페달(오브제 ☎070-8254-6996) △캠축을 이용한 전동 칫솔(디에스테크 ☎032-682-7035) △물필터 공기청정기(KYKUSA ☎070-8255-8271) 등의 창업자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

이들 가운데 여성 창업자로 다용도 서랍용 칸막이를 개발, 판매해 시장에 좋은 반응과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파라의 조인자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고 있을 때 (재)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예비기술창업자를 모집하는 것을 안내받아 알게 됐고, 이후 선정돼 창업의 바탕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에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만큼,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부천산업진흥재단(☎070-5472-5457) 또는 홈페이지(www.bipf.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