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여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천막이 파손돼 불편이 초래됐던 원미구 도당동 소재 전통시장 ‘강남시장’의 천막 교체공사를 지난 26일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생활경제과에 따르면 강남시장은 1985년 개장돼 4천319㎡ 면적에 121개 점포로 구성된 대규모 전통시장이지만, 뉴타운개발 지역에 위치해 환경개선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던 터에 지난 여름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시장 내 천막 70%가 파손돼 천막 복구비로 9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복구공사를 실시, 이번에 완공했다.

강남시장 상인회 제대성 회장은 “강남시장이 뉴타운개발지역으로 지정돼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에 천막 교체로 편의시설이 개선돼 매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천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 생활경제과는 강남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