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문제 해결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2만8천여개에 이르는 등 매우 심각한 형편”이라며 “부동산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 출산율 감소 등 인구 문제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보다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하우스 푸어(House Poor) 해결책 마련과 주택 거래 활성화 유도 등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장려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상호 보안적인 관계가 꼭 필요하다”면서 “상생협력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강력한 정부의 의지와 함께 기업들의 인식 변화가 함께 동반되면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대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는 의사소통이나 정보 획득 등에 있어 큰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대기업과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짐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유기적인 관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뤄나가야 한다”고 했다.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관련해서는 “요즘 각종 지원책이 이슈화 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는 중소기업이 체감하기엔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과감히 지방에 권한을 넘기는 등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해야만 현실적인 맞춤형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업인들에게도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정한 선진국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여러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케이팝(K-Pop)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문화예술산업을 포함한 관광산업, 의료산업, 교육시스템, 정보통신 등의 혁신과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 간담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광회 ·류재구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는 매월 무료로 열리며,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명 인사 및 강사들을 초빙해 관련 분야에 대한 주제 강연을 관내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해 삶의 나침반이 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부천상의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 ☎(032)663-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