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부터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년 신년 인사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시의회 의장, 설훈·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축사후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원유철 국회의원과 정병국 국회의원이 참석해 새해 덕담을 건넸으며,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134.1.2

부천상공회의소 2014년 신년 인사회에서 김상희 국회의원,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성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김만수 부천시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김만수 부천시장은 “작년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부천시가 청렴도 1등급 도시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부천시가 전국 제일의 청렴도시라는 자부심으로 부천의 기업들이 타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부천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부천의 토지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기존 도심을 재편하고, 가용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께서 애써 주신 덕분에 작년 부천시의 무역이 40억 달러, 순수익 2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4대 특화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부천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들도 말처럼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설훈 국회의원은 “올해에는 말의 힘찬 기상처럼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경제 활성화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고용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국회의원은 “행운과 도약을 상징하는 청마처럼 모든 분들의 번창과 행운을 기원한다”며 “국민경제 발전과 균형 발전의 기초가 되는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올 한해도 부천시민 여러분들 모두 청마의 기운을 받아 만사형통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명의 경기의원을 대표해 류재구 경기도의원은 “부천시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특별히 참석한 원유철 국회의원과 정병국 국회의원도 새해 덕담을 건넸다.

원유철 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2014년에는 부천이 경제 1번지로 더욱 발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정병국 의원은 “공업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 발전한 부천시가 앞으로도 경기도의 으뜸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는 부천오페라단의 신년 하례 축하공연이 있었고, 참석자들은 모든 행사를 마친 후 “기업인 만세, 경기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에 맞춰 만세 삼창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2일 오후 열린 부천상공회의소 2014년 신년 인사회에서 조성만 부천상의 회장이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