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재산세·양도세·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고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자료로 활용되는 ‘2014년 개별주택 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특성 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조사대상 주택은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등 총 1만1천353호로, 담당공무원 및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주택가격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건물구조, 용도, 토지특성 등 20여개 항목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택가격을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주택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30일에 결정·공시하며,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취득세·재산세(주택) 과표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주택) 등 기준 시가로 활용된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 다세대)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며, 개별주택(단독·다가구·주상복합)은 시·군·구청장이 결정·공시한다.

원미구 세무2과는 “개별주택 가격조사가 구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요원이 현장 확인시 적극적인 협조 및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 개별주택 가격조사 대상은 2만2천664호로, 구별로는 원미구 1만1천353호, 소사구 7천443호, 오정구 3천868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