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구 소장은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살아남은 글로벌 기업들의 3가지 공통점으로 ▲광신적인 원칙 ▲경험적 창의성 ▲편집증적인 점검이라고 소개한 뒤 관련 사례를 설명하며 특강을 이어갔다.
▲‘광신적 원칙’에 대해서는 “회사가 정해 놓은 핵심 원칙을 일관성 있고 우직하게 고수하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 성공한 오리온 기업의 원칙은 ‘오직 현금결제만 고수’, ‘중국 소비자에게 친구가 된다’라는 ‘철저한 현지화’와 ‘끝까지 함께 살자(One way Ticket)’라는 절대적 원칙이 가장 주요했다는 것이다.
▲‘경험적 창의’에 대해서는 “작은 시도를 통해 성공의 증거를 찾아 큰 시도로 넘어가는 준비된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디즈니 콘서트홀을 계획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개리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30~50여개의 종이 견본을 통해 3천여 번의 실험 끝에 건물의 설계를 한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작은 실험을 먼저 실행해야 하고 추가 실험으로 보완을 해야 하며, 사람이 아닌 진실에 대한 의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증적인 점검’에 대해서는 “위협을 주는 요인을 끊임없이 인식하고 이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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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시야로 위험을 확인해야 하며, 줌 아웃(Zoom-out)으로 위험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전체적 변화와 큰 흐름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 상황과 개별적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류재구 경기도의원, 유선만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영식 경기도수출협회 회장, 심재성 부천수출중소기업협회 회장, 홍건표 전 부천시장,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CEO 및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부천 관내 기업인과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월 개최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조찬간담회와 관련된 문의는 부천상의 진흥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