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당초 5월에 열린 예정이었다가 세월호 참사로 연기돼 2~4일까지 ‘제30회 복사골예술제’에 이어 5일에는 ‘제9회 시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부천 관내 중소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공장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 및 전시하는 ‘내고장 공산품 판매 전시회’에는 70여개 업체에서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판매를 했고, 부천시 자매도시 중 강릉, 무주, 공주, 화성, 옥천군과 부천시의회 자매결연을 맺은 포항시 등 6개 도시에서 1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약 8만여명이 찾아 총 1억9천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천시 5대 특화산업 체험 홍보관’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금형기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전자부품연구원 부천메카트로닉스연구단, 부천산업진흥재단, 한국조명연구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참가했으며, 캐릭터 목걸이 만들기, 생활속 패키징 체험, 로봇 완구 제작, 로봇 댄스 공연, LED 조명등 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로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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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서 첫날인 지난 3일 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기업사랑 족구대회’는 기업체 17개팀과 부천시 족구동호회 11개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기업체팀에서는 페어차일드반도체코리아㈜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주)한국LED조명연구소가 차지했으며, 동호회팀의 우승은 중앙족구단, 준우승은 한울타리족구단이 차지했다.
여성국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기업 관련 문화축제가 되고 경제발전의 근간인 부천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의 기를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부천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사랑 한마당 축제’는 부천시민과 기업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기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시민들의 관내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부천시와 부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