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오정산업단지 내 몰드밸리 1만1천758㎡ 부지에 총 618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9천36㎡ 규모로 지난 2월 준공한 ‘한국금형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한국금형센터는 수도권 지역의 금형산업 육성ㆍ지원을 하는 역할을 담담하게 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ㆍ김상희ㆍ설훈ㆍ김경협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금형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형산업은 우리나라 휴대전화, 반도체, 자동차 등 제조업의 품질과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기반 산업으로, 한국금융센터는 수도권 지역의 금형 시험생산, 연구개발(R&D), 컨설팅, 인력 양성, 해외 마케팅, 신기술 및 지식정보 교류 등을 지원하는 수도권 유일의 금형 관련 전문연구원이다.

이곳에는 사출 성형기와 프레스기, 초정밀 금형가공기 등 시험생산 장비 94종을 갖추고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쯤에는 24시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까지 프레스, 금형 가공기, 측정기, 쾌속 조형기 등 장비 14종을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2018년 6월까지 73종의 장비를 구축해 국내 금형기업의 시험 생산과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중균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한국금형센터는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 해외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명실상부한 금형산업 발전과 금형 관련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부천시가 금형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