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인 부천상동시장에 고객지원센터가 설치돼 29일 문을 열었다.

부천시는 이날 오후 4시 김만수 시장, 강동구 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원미을), 서진웅 경기도의원(부천4), 한선재ㆍ임성환ㆍ방춘하 시의원,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 윤장희 상동시장 상인회장, 박기순 부천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김만수 시장은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는 배송서비스, 셀프 쿠킹 존, 푸드 코트 등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고객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상동시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믿고 찾는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16억9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408㎡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고객휴게실, 택배ㆍ배송서비스 사무실, 상인회 사무실, 셀프 쿠킹 존, 푸드 코트 등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닌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야외캠핑장 개념 공간인 셀프 쿠킹 존(Self Cooking Zone)과 공용 푸드 코트(Food Court)는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휴게공간으로 활용돼 판매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초청가수, 밸리댄스 공연 등 공동 마케팅 행사와 함께 캐리커쳐 그리기, 만화 코스프레 등 부대행하도 열렸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