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온세미컨덕터는 페어차일드를 온세미컨덕터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합병해 인수를 완료했으며, 페어차일드는 온세미컨덕터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 도당동 소재 페어차일드코리아 반도체㈜도 회사 명칭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온세미컨덕터 키스 잭슨(Keith Jackson) 회장은 “페어차일드의 인수는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및 완성품 시장을 위한 전력 관리 및 아날로그 반도체 솔루션의 최고 공급업체를 지향하는 당사의 비전을 한 단계 앞당겨줄 것”이라며 “페어차일드 인수는 새로 재편돼 가는 반도체 업계에서 수익성을 크게 확대할 플랫폼을 제공하고, 페어차일드의 제품군이 당사에 추가됨에 따라 업계를 선도하는 당사의 재정상태가 한층 더 개선됐으며, 양사의 통합을 통해 더욱 주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입지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온세미컨덕터는 수년간에 걸쳐 축적된 포트폴리오인 범용 제품군을 차별화된 전력 관리 제품군, 이미징 제품군 및 아날로그 솔루션군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조직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새 조직은 빌 홀(Bill Hall)이 이끄는 전력 솔루션 그룹, 밥 클로스터보어(Bob Klosterboer)가 이끄는 아날로그 솔루션 그룹, 테너 오즈셀릭(Taner Ozcelik)이 이끄는 이미지 센서 그룹으로 편성된 3개의 그룹으로 구성되며, 기존의 시스템 솔루션 그룹은 새로 편성된 3개의 그룹으로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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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온세미컨덕터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원래 모토로라 반도체 제품분야에서 떨어져 나온 회사로, 모토롤라의 이산 소자, 표준 아날로그 칩 및 표준 논리 소자를 꾸준히 생산해왔다.
2008년 10월 카탈리스트 세미턴덕터를 인수했고, 2011년 1월 산요 반도체를 인수했으며, 2014년 7월 후지쯔 반도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데 이어, 2015년 11월 페어차일드 반도체 인수를 발표하고 2016년 9월 페어차일드 반도체 인수를 완료했다.
온세미컨덕터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5년 매출액은 3천496억 달러($)로, 전세계 상위 20위안에 들어가는 매출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