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종동 ‘부천제일시장’ 내 31개 음식점이 시설 및 위생환경을 개선해 ‘깔끔 음식업소’로 전환했다.

5일 시 식품안전과 유통식품팀에 따르면 부천제일시장은 올해 경기도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31개 음식점의 위생 환경을 개선했다.

이 사업은 영세하고 오래돼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 컨설팅과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9개 시ㆍ군, 9개 시장이 신청해 부천제일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부천제일시장 31개 음식점은 업소당 200만원씩 총 6천2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전액 도비로 지원받았다.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5월17일 부천제일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깔끔 음식업소 신청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6월에는 경기대학교 교수단이 음식점별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자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음식점별로 도색, 바닥ㆍ천정 개ㆍ보수 등 시설 개선과 진열장, 작업대 등 위생환경을 개선했다.

정찬식 식품안전과장은 “앞으로 위생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내 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식품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