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시정 핵심 추진과제인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 시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구매 촉진에 적극 앞장서 관내 기업체애ㅔ 대한 이용률을 지난해 74%에 90%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은 지난 20일 오전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기업을 우대하고, 관내 업체에서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 우선 구매를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 우대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관내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구매 촉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계획(기획)단계 부터 관내 기업들의 기술력 및 제품 활용을 위해 △관내 기업 제품 우선 구매 가이드라인과 매뉴얼 작성 및 배부 △부천시 공사 등 발주계획 조사 게시 및 관내 기업체 현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게시 △공사ㆍ용역ㆍ물품 발주 시 계획 단계부터 관내 업체 자재 반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발주(입찰ㆍ수의)하는 1천111건에 614억7천500만원에 대한 내용을 시청 홈페이지와 부천시 기업지원포털사이트 비즈부천(www.bizbc.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부천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3월 현재 관내 업체 수의계약 실적은 297건에 54억880만원으로, 관내 기업 구매 비율은 85%로 나타났다.

시는 관내 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출자ㆍ출연기관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비즈부천’ 홈페이지에 부천 제품 우선 구매에 따란 10개 분야 2만9천240개 업체 현황을 게시했다.

구체적인 현황으로는 기업찾기 2만500곳, 공장등록업체 3천56곳, 조달등록업체 4천154곳, 조명업체 214곳, 여성 기업인 업체 267곳, 장애인업체 45곳, 전문건설업체 534곳, 완제품 생산업체 53곳, 공사업체 218곳, 용역업체 199곳 등이다.

시는 또 부천시 기업지원포털사이트 비즈부천(www.bizbc.or.kr)에 관내 기업 생산품 홍보관을 운영해 제품 소개 및 e-Book 카탈로그 864건을 게시해 제품 홍보를 통해 우수 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경기도 및 부천시 운전자금 선정업체 중 보증서 발급이 곤란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 하여금 업체당 2억원 이내로 3~5년거치 상환 조건으로 8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하기로 했다. 관련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032-328-7130)으로 하면 된다.

이춘구 경제국장은 “ 관내 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구매 촉진을 위해 각 부서의 관내 기업 이용 실적을 성과관리(BSC) 평가에 반영해 우수부서에 가점을 부여하고, 관내 기업 이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내기업 우선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