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5일과 26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한 ‘2017년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4천21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여 이 가운데 1천393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기업지원과 판로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36개사 39명의 바이어와 관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시책사업”이라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관내 우수 중소업의 해외 판로 개척 등을 비롯해 기업인이 기업활동에 전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촐상담회에서는 유아용품, 화장품, 조명기구 등 40개 업체의 60여종의 우수제품을 전시해 해외 바이어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적극 홍보하고, 현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