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쓰레기더미 집에 살고 있는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해 통장협의회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협력해 대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다.

오정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저장강박증과 치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주거환경 관리가 취약해 집안 곳곳에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 등을 방치해 개인 위생은 물론 이웃 주민에게도 불편을 끼침에 따라 통장협의회, 부천시 해병대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캐리어ㆍ옷ㆍ가방 등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3톤을 오정지역 청소업체 성광용역에서 수거를 지원하고, 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 방역 및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구청회 오정동 희망복지과 맞춤형복지팀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상자는 물론 이웃 주민들도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