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구청과 9개 동(洞) 주민센터에 각종 인ㆍ허가 신고와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 여부를 확인해 체납된 세금이 있을 경우 납부를 적극 독려하는 등 체납세 징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주민생활지원과에서는 지방세와 과태료 등 1천700여만원의 체납이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91명을 대상으로 체납액 납부 서한문과 고지서 발송, 전화 독려 등을 통해 지난해 67명으로부터 980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

주민생활지원과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국민의 의무인 성실납세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장기ㆍ고액 체납자는 세무과에 압류 의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해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체납액 납부 안내를 통해 지방세 4천367건에 6억1천여만원, 세외수입 446건에 6천200여만원, 주ㆍ정차 위반 과태료 650건에 2천900여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