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명호)는 가로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할 상용직 8명을 공개 체용하기 위한 지난 3~9일 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129명이 응시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색 응시자들이 포함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가로환경미화원 공개 채용에는 20대 8명(남), 30대 38명(남 32명, 여 6명), 40대 52명(남 40명, 여자 12명), 50대 31명(남 18명, 여 13명) 등 총 129명(남 98명, 여 31명)이 원서 접수를 했다.

특히 이번 가로횐경미화원 응시자 가운데는 현재 어머니가 부천시 가로환경미화원으로 근무중인 아들이 응시했는가 하면, 법학과 출신 형제가 동시해 응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4년제 대학 졸업자 14명과 2년제 대학 졸업자 17명이 각각 응시했다.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실시한 체력 측정 시험에는 123명(6명 결시)이 응시했으며, 체력 측정 시험과목은 ▲10kg 주머니 들고 50m 달리기 ▲15kg(여자 10kg) 주머니 머리 위로 들기 ▲윗몸 일으키기 등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체력 측정 시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16일 오후 면접 전형에 이어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