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눈이 내릴 경우 고갯길 등 취약지역의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설치한 원격 제설시스템인 액상 제설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 관리를 위해 인근 주민 4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오정구 건설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절기 설해 대책의 일환으로 사업비 6천600만원을 들여 원격 제설시스템 15대를 관내 취약지역인 고강 차도 육교 인근 수주로와 수주중학교 인근 고강로 등 취약지 2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원격 제설시스템은 제설작업이 취약한 지역에 액상 제설제를 저장해 강설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종해 살포 명령을 하면 도로에 액상 제설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폭설시 원격 제어로 초동 제설이 가능하며 급경사지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구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 요원을 통해 ‘원격 제설시스템’의 작동 여부, 제설 작업의 효과 및 운영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스템 운영 효과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625-7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