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대책’을 추진, 총 13만8천235가구에 달하는 도내 취약계층에 220억3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사람 중심의 동절기 민생안정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상황총괄반 ▲노인대책반 ▲장애인대책반 ▲사회복지시설점검반 ▲서민생활안정지원반 등 총 5개반으로 구성된 ‘동절기 종합 대책 지원단’을 구성했다.

도는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생활안정 지원 ▲보호‧돌봄‧안전 강화 ▲민간 참여 활성화 등을 ‘4대 추진과제’로 정하고 읍ㆍ면ㆍ동 맞춤형 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및 통장, 방문형서비스 종사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동절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노숙인, 고시촌 거주자, 계절실업자, 장애인, 아동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도는 특히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 교환이 활발한 동네 미용실, 약국, 식당, 병ㆍ의원, 마을회관 등 ‘동네사랑방’ 11만8천475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도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독거가구, 자살 고위험군 등 14만6천845가구의 소외계층을 발굴, 7천472가구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추가 선정했으며, 13만763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 및 민간복지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총 13만8천235가구에 220억3천3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복지정책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 현장 곳곳을 누비며 애쓴 덕분에 13만 여 가구가 넘는 소외계층에 지원의 손길을 건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 공공ㆍ민간 자원의 연계 활용, 촘촘한 지역보호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