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의원 선거 부천시 사선거구(소사본동: 소사본동·소사본3동)에사 국민의힘으로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공천을 신청했던 김환석(63) 현 부천시의원이 지난 5월 2일 공천이 배제된 것에 강력 반발해 재심 신청을 했으나(▶관련기사 클릭), 재심 신청이 인용되지 않으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김환석 시의원은 10일 오전 9시 7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10일)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은 받았지만 취임식장에 흥분된 기쁨으로 참석은 커녕, 공천 배제 받은 저는 이제 잠시후에 국민의 힘을 잠시 떠나기 위해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환석 시의원은 “20년 넘도록 한번도 떠난 적 없는 국민의힘 당으로 무소속 당선돼 선거후에 다시 돌아 올 것”이라고 각오를 전하면서 “가슴이 먹먹하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김환석 시의원은 “제20대 윤석열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윤 대통령님의 당선을 위해 목이 째져라 외쳤던 김환석 의원|이라며 “오늘(10일) 대통령의 취임이 단지 집권정당만이 바뀌는 것을 넘어 국가 정상화의 비젼이 제시되고, 국민과 국론이 통합되고, ‘공정과 상식’이 바로서고 나라가 융성하기를 그리고 국민이 편안한 나라의 출발점이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성공R하 험께 국민의힘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환석 시의원은 공천 배제에 대해 지역 원로 및 지지자들의 반발이 매우 거센 가운데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지자들과 함깨 힘을 합쳐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당선돼 돌아온다는 각오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시 사선거구는 시의원 2명을 뽑는 2인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주삼(60) 현 시의원이 단수 공천(기호 1번)을 받고 재선에 도전하며, 국민의힘은 최옥순(51) 노블뷰티밸런스연구소 대표를 단수 추천(기호 2번)으로 깜짝 공천했다. 이후 지역주민들에게 거의 일면삭이 없는 생소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김환석 시의원과 함께 직전 지방선거(2018년)에서 민주당 1-나번을 받고 출마했던 정준용(61) 향기로운 소사를 위한 봉사회(향기회)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 사선거구는 여야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2명이 치열한 표밭갈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