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비대위원으로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3선), 재선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 고성군), 주기환 전 비상대책위원(호남, 원외),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경기, 원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원외),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서울, 원외) 등 6인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정진석 비대위는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인을 포함해 9인으로 출범하게 됐다.

정진적 비대위원장은 “비상 상황의 당을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이번 인선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두어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 구성은 김상훈, 정점식 의원 등은 친윤 의원으로 분류되고 김병민 전 비대위원도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의 대변인으로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으며, 주기환 전 비대위원은 주호영 비대위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20년 지기이자 검찰 출신으로 ‘주호영 비대위’에 이어 다시 한번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주요 당직자로는 사무총장에 재선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 조직부총장에 초선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 단양군),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 초선의 노용호 의원(비례), 수석 대변인에 초선의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