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간 뒤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24일(음력 1월6일) 오후 4시57분께 부천 하늘에 상현달(오른쪽으로 볼록한 조각배같은 달)이 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상현달은 이날 오전 10시29분에 떠올라 정확히 자정(00:00)에 진다. 이날 해가 지는 일몰 시각은 오후 6시21분이어서 하늘에 해와 달이 함께 떠 있는 셈이다. 2015.2.24

<날씨>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부천의 아침 최저가온은 0℃로 시작해 한낮에는 영상 10℃까지 오르며 포근하겠고, 오후부터 차츰 흐려져 밤부터 26일(목요일) 새벽까지는 비 또는 눈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26일은 영상의 기온(4/3℃)을 보이겠다.

2월의 마지막 금요일(27일)과 마지막 토요일이자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구름이 낀 가운데 아침엔 영하(2~3℃), 낮에는 영상(3~5℃)의 기온을 보이겠고, 3월의 첫 날이자 휴일인 1일에는 비 또는 눈소식이 있고 기온은 아침 0℃, 낮 3℃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Tip- 달 모양 ▲초승달(음력 1~4일, 오른쪽으로 볼록한 얇은 눈썹 모양의 달)로 시작해 ▲조각달(음력 5일) ▲상현달(음력 7~9일, 오른쪽으로 볼록한 조각배같은 반달) ▲보름달(음력 15일, 망’(望)) ▲하현달(음력 20~23일, 왼쪽으로 볼록한 반달) ▲조각달(음력 25일) ▲그믐달(음력 26~28일, 왼쪽으로 볼록한 얇은 눈썹 모양의 달)이라고 한다.

따라서 반달은 상현달과 하현달을 일컫고, 눈썹달은 초승달과 그믐달을 말한다. 그믐달이 뜬 뒤 다음날에는 달과 해가 일치해 보이지 않게 되는 때를 ‘삭’이라고 한다.

초승달(초저녁달)은 해질 무렵안 서쪽 하늘에 떠 있다가 해가 지면 금방 지기 때문에 저녁해가 떠 있을 경우에만 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상현달은 해가 질 때 남쪽하늘 높이 떠 있다가 자정 무렵에 지고, 보름달은 해가 질 때 뜨고 해가 뜰 때 지며, 하현달은 해가 뜰 때 남쪽하늘 높이 떠 있다가 정오쯤에 진다.

그믐달은 새벽녘에 떠오르기 때문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만 볼 수 있어 관측이 힘들고 새벽에 동쪽하늘에서 잠시 보였다가 해가 뜨면 곧 사라지기 때문에 관측하기가 어렵다.

실시간으로 하늘에 뜬 달의 모양은 NASA 관련 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또는 이 사이트(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