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대신해 38년만에 밤하늘에 ‘럭키문(Lucky Monn)’이 떴다.

하루종일 구름 한점없는 맑은 날씨를 보인 성탄절인 25일은 음력 11월15일 ‘보름’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로 ‘럭키문’은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 일컫는 말로 보통 19년 주기로 뜬다.

하지만 지난번 ‘럭키문’이 뜬 크리스마스는 윤년이었던 관계로 지난 1977년 이후 38년만에 볼 수 있는 ‘럭키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성탄절 ‘럭키문’은 오후 5시27분 뜨기 시작해 다음날인 26일 오전 7시에 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쯤 가장 동그란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의 ‘럭키문’이 뜬 뒤 다음번 크리스마스 ‘럭키문’은 19년 뒤인 오는 2034년에 뜰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으로 하늘에 뜬 달의 모양은 NASA 관련 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또는 이 사이트(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