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상청은 22일 오후 4시에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지역을 비롯한 충청, 경북, 강원 등지에 오후 9시 이후 ‘한파특보’를 발령했다.

부천시에도 지난 18~20일까지 사흘간 ‘한파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휴일인 24일에는 부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17℃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럭하는 강력한 한파가 예상돼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등 시설물 관리 및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파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도 10개 시ㆍ군(가평군,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김포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제천시), 충청남도(계룡시, 청양군, 천안시), 강원도(양구군 산간, 양구군 평지, 평창군 산간, 강릉시 산간, 홍천군 산간, 양양군 산간, 인제군 산간, 고성군 산간, 속초시 산간, 홍천군 평지, 인제군 평지,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등이다.

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21개 시(여주시, 안산시, 화성시, 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의왕시, 평택시, 오산시, 구리시, 안양시, 수원시, 부천시, 시흥시, 과천시), 인천광역시(강화군 제외), 대전광역시, 경상북도(영양군 평지, 봉화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영양군 산간), 충청북도(단양군, 음성군, 충주시, 괴산군, 보은군), 충청남도(서천군, 홍성군, 서산시, 예산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강원도(정선군 평지, 평창군 평지, 동해시 산간, 삼척시 산간, 정선군 산간, 횡성군, 원주시, 영월군, 태백시), 전라북도(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등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다음 주 화요일(26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영상의 기온은 회복하며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천지역 기온- 아침 최저/낮 최고>

△22일(금)= -9℃/-3 △23일(토)= -11℃/-8℃ △24일(일)= -17℃/-8℃ △25일(월)= -11℃/-6℃ △26일(화)= -5℃/2℃ △27일(수)=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