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0℃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내륙 지방 곳곳에는 이레째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어제(21일) 오전 11시를 기해 발령한 서울,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포천, 동두천, 과천),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양산, 합천,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등지의 폭염주의보를 계속 발효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부천시도 이날 낮 최고기온이 2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시켜야 한다.

한편, 다가오는 휴일인 25일에는 전국에 반가운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지만 극심한 가뭄을 해갈시킬 만큼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