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5일 낮 12시30분을 기해 서울, 경기도, 인천(옹진군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추자도), 전남(거문도ㆍ초도, 목포 제외), 충남(부여, 논산), 강원도(홍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등지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도 전역(제주도 남부ㆍ동부ㆍ북부ㆍ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부천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까지 오르며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무더위는 목요일인 27일까지 계속되겠고, 금요일인 28일 오후부터는 장맛비가 시작돼 주말인 29일까지 내리고, 휴일인 30일 오후에도 한차례 비를 뿌린 뒤 8월 첫 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