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천시 등 경기도 16곳(안산, 군포, 광명,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김포, 시흥, 과천), 서울,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등지에 발령된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4곳(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과 강원도(강원 북부산지, 양구 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 호우주의보가 발령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주요지점 강우량은 향로봉(인제) 111.5mm, 미시령(고성) 109.5mm, 광탄(파주) 103.0mm, 능곡(고양) 101.5mm, 금곡(인천) 101.0mm, 김포공항 91.5mm, 광명 88.5mm가 내렸다.

부천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닐(16일) 오전까지 내린 뒤 그쳤다가 목요일인 모레(17일) 새벽에 다시 시작돼 오후 늦게까지 내린 뒤 그치겠다.

휴일인 20일 오후에도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비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전후로 낮기온이 30℃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