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프로ㆍ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에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천FC는 2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재믹스 축구클럽과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장현수, 크리슬란, 조범석의 골로 3-1로 승리했다.

김해 재믹스 축구클럽은 2019년과 2020년 K5리그 챔피언십 준우승팀으로, 1라운드에서 지난해 K5리그 서울 권역 챔피언 FC투게더를 2-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해 부천FC와 맞붙었다.

부천FC는 오는 4월 14일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3라운드에서 맞붙는 팀은 3월 28일 오후 2시 열리는 K3리그 김해시청과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의 숭자와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열린 FA컵 2라운드에는 부천FC를 비롯해 K리그2(2부리그) 소속 6개팀이 모두 경기를 가져 패한 팀 없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FC는 K5리그 송월FC를 5-0으로 꺾고, 3라운드(4월 14일)에서 FC서울(K리그1)과 역사적인 ‘서울 더비’를 치른다.

FC안양은 K3리그 천안시축구단을 3-0을 꺾고 3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1)와 대결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고, 충남아산FC는 K4리그 고양시민축구단을 3-1로 이겼고, 전남 드래곤즈는 K5리그 청솔FC를 11-0으로 대파했다.

3월 28일에는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 안산 그리너스FC, 김천 상무FC, 경남FC 등 4개팀이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특히 경남FC는 2019년 FA컵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했던 K3리그 대전한국철도축구단과 맞붙어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