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3승 2무(승점 11점)을 기록, 이날 레바논에 2-1 역전승을 거둔 이란(4승 1무, 승점 13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UAE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이 100% 허용된 A매치로, 국내에서 열린 A매치에서 100% 관중 입장은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날 입장한 관중은 3만152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모든 스포츠 경기 중 최다 관중 수를 가록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전반 33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에서 UAE 수비수의 반착을 이끌어내묘 페널티킥을 얻었고, 전반 36분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대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넣었고, 이 골은 이날 결승골이 됐다.
1-0으로 앞선 전반 44분에는 손흥민이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환상적인 드리블로 UAE 수비진을 헤집고 50여m를 돌파하며 왼발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에서도 한국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추가 득점을 노렸고, 손흥민은 후반 28분 손흥민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슛릏 시도했으나 크로스바(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개인 통산 최초의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스코어는 1-0이었지만, 지켜보는 관중들은 경기를 즐기며 지켜볼 정도로 한국 대표팀은 시종일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마무리했다.
한국은 11월 17일 새벽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벌인다.
이후 내년(2022년)에 4경기(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 3월 24일 이란, 3월 29일아랍에미리트)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까지 순위
△1위 이란 4승 1무(승점 13점, 8득점 2실점 골득실 +6)
△2위 한국 3승 2무(승점 11점, 5득점 2실점 골득실 +3)
△3위 레바논 1승 2무 2패(승점 5점, 4득점 5실점 -1)
△4위 이라크 4무 1패(승점 4점, 3득점 6실점 -4)
△5위 아랍에미리트(UAE) 3무 2패(승점 3점, 3득점 5실점 -2)
△6위 시리아 2무 3패(승점 2점, 5득점 8실점 -3).
[9보] 오후 9시 52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이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한국은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승 2무(승점 11점, 5득점 2실점 골득실 +3)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과 후반 1차례씩 골대를 맞추며 3경기 연속골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한국은 21개의 슛을 기록하며 UAE를 거세게 몰아부친 가운데 경기를 끝냈다.
[8보] 후반 36분 김민재가 나가고 박지수가 들어왔다.
[7보] 후반 31분 조규성이 나오고 송민규가 들어왔다.
[6보] 후반 28분 손흥민의 헤딩슛이 크로스바(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5보] 오후 9시 4분 아랍에미리트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이 울렸다.
[4보] 오후 8시 48분 전반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전반 44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때린 왼발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추가골을 넣지 못한 장면이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꼽혔고, 한국은 전반전에 1골 이상의 활발한 공격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3보] 전반 36분 페널티킷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2보] 전반 33분 황인범이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1보] 오후 8시 한국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이 울렸다.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 킥오프… 조규성 원톱 출격
양쪽 날개 손흥민·황희찬, 중원 이재성·정우영·황인범
포백 수비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 골키퍼 김승규
[속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FIFA 랭킹 35위)이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FIFA 랭킹 71위)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는 tvN에서 생중계한다.
A조에서는 이란이 3승 1무(승점 10점)으로 1위, 한국은 2승 2무(승점 8점)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UAE전에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부상으로 제외된 황의조 대신 조규성 나섰고, 양 측면에는 손흥민, 황희찬이 포진했다.
중원은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이 맡았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권경원-김민재-이용이 포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UAE와 역대 전적에서 12승5무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11월 17일 새벽 0시 카타르 도하 타니빈자심 스타디움에서‘난적’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 뒤 내년(2022년)에 4경기(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 3월 24일 이란, 3월 29일아랍에미리트)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까지 순위
△1위 이란 3승 1무(승점 10점, 5득점 0실점 골득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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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한국 2승 2무(승점 8점, 4득점 2실점 골득실 +2)
△3위 레바논 1승 2무 1패(승점 5점)
△4위 아랍에미리트(UAE) 3무 1패(승점 3점)
△5위 이라크 3무 1패(승점 3점)
△6위 시리아 1무 3패(승점 1점).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