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29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부천FC는 이날 충주 험멜의 공격수 정성민에게 전반 26분과 후반 21분, 28분에 잇따라 골을 허용했다. 정성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경기 기록상으로 부천FC가 앞섰다. 전·후반 슈팅수는 부천FC가 18개(유효슛 7개)로 13개(유효 6개)의 충주 험멜에 앞섰고, 코너킥도 5개(충주 0)를 얻었다. 하지만 양팀의 파울수는 무려 40개(부천 17, 충주 23), 경고 7개(부천 2, 충주 5)로 그만큼 하위권에 머문 양팀 선수들간에 치열한 승부욕이 앞서 경기 흐름을 끊어 놓아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에게는 짜증을 낼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9월의 마지막 휴일인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는 부천시 승격 40주년 시민의 날(10월1일)을 앞두고 부천시민에게 입장료 특별할인을 통해 1천원에 입장을 허용하고 선착순 2천500명에게 감자칩을 제공하는 등 홈관중 유치에 적극 나섰으나, 아침부터 종일 잔뜩 흐린 날씨와 최근 부진한 성적 탓에 정작 입장한 관중은 1천483명에 그쳤다. 감자칩 1천17봉지가 남아돌았다.

부천FC가 차려놓은 잔칫상을 챌린지리그 최하위(8위)인 충주 험멜이 받아들어 오랫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셈이 되고 말았다.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지난 21일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김신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12경기 무승 및 5연패의 깊은 늪에서 겨우 탈출하며, 이날 리그 최하위인 충주 험멜을 상대로 시승격 40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아 2연승의 축포를 쏘아올릴 것으로 내심 기대했으나, 0-3으로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안았다.

이로써 양팀은 4차례 맞붙여 2승2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리그 최하위권(7, 8위)에 나란히 머물러 있다.

부천FC는 올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나, 상·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팀들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돼 올시즌은 하위권(7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채 마감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리그 초반 3위을 달리다가 갑작스럽게 추락하면서 팀컬러인 ‘공격축구’마저도 실종된 가운데 침체된 팀분위기의 원인을 찾아내고 새로운 모급을 보이기 위한 모종의 조치를 위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또한 지역사회 명망가 및 축구동호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홈관중 유치를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가장 급선무인 것은 ‘이기는 축구’를 통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추가 업데이트>

<8보> 오후 5시55분 경기 종료.

<7보> 후반 28분 충주 정성민 3번째골. 헤트트릭 기록.

<7보> 후반 25분 부천FC 김태영 빼고 최낙민 투입.

<6보> 후반 21분 충주 정성민에 추가골 허용. 정성민 2골 터트려.

<5보> 후반 15분 부천FC 공민현 빼고 김신철 투입.

<4보> 후반 6분 부천FC 한종우 빼고 안영진 투입.

<3보> 오후 5시3분 후반전 시작 휘슬.

<2보> 전반전 슈팅수 부천FC 10개(유효슛 6개)로 충주 험멜 7개(유효슛 2개), 코너킥 부천FC 2개로 다소 우세한 경기 펼치고도 0-1로 끌려가는 가운데 양팀 파울 19개(부천 9, 충주 10), 경고 3개(부천 1, 충부 2)로 7~8위 하위권 팀간 치열한 경기 펼쳐.

<2보> 전반 26분 충주 험멜 정성민 선제골.

<1보> 전반 25분 슈팅수 5대5(유효슛 2EO1)로 팽팽한 경기 흐름.

리그 7~8위 하위권 자존심 건 맞대결
2승1패 우위 부천FC 2연승 여부 관심

<속보> ‘부천FC 1995’(이하 부천FC)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12경기 연속 무승 및 5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가운데 29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곽경근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추석 연휴인 지난 21일 FC안양과의 원정경기서 후반 44분 김신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 나와 리그 최하위인 충주 험멜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날 경기는 ‘부천시 승격 40주년 시민의 날’(10월1일)을 앞두고 부천시민에세 입장권 특별할인을 통해 1천원에 입장토록 하고, 선착순 2천500명에게 감자칩을 제공하는 등 홈팬 관중 유치에도 적극 나선 터여서 7승7무12패(승점 25)로 하위권인 7위에 머물고 있는 부천FC가 2연승의 축포를 쏘아 올릴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부천FC에 맞서는 충주 험멜은 3승4무18패(승점 13)로 최하위인 8위를 기록이어서 부천FC 못지않게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목말라 있다.

양 팀은 지금까지 3차례 맞붙어 부천FC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