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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구단은 이번 신입선수 선발을 둘러싸고 축구팬들이 많은 우려와 걱정 및 비판을 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부천FC는 선수 선발과 관련, “구단의 선수 선발권 및 운용과 관련한 일체의 권한은 감독 및 코칭스텝이 갖고 있다”며 “이번 기존 선수 정리 및 신입선수 선발과 관련한 일체의 결정은 감독 및 코칭스텝이 내년도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구단은 선수단 운영과 관련한 예산 범위를 설정해 주었고, 드래프트에 대비해 외부 전문가 조언을 통해 유망주 60여명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 코칭스텝에 전달했다”며 “구단은 선수단의 수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조금 비싼 선수들로 채울 것을 권고했으나 부상 및 이적 등에 따른 선수단 공백을 임대선수로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코칭스텝의 의견에 따라 이를 존중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적과 관련해 이번 시즌은 승격 첫 해이기에 기다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라며 “그러나 내년 시즌은 주어진 권한에 대해 정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FC는 임창균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서도 “임창균 선수의 이적은 구단의 현 재정상황에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챌린지 출신 내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클래식리그에 올라가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이적을 결정했다”며 “임창균 선수의 이적 논의는 지난 가을 이적 제안을 받고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 방안의 일환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부천FC는 “이적 대상팀과의 협의에 의해 아직 해당 내용을 자세히 밝혀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고, 팬들께서 우려하시는 특정 팀들은 절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천FC는 곽경근 축구교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제기돼 온 문제이며 여러 진통을 겪어온 것도 사실이며, 구단 내부 상임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보다 심도있게 다시 다룰 예정이오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기 바란다”면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 구단 유소년 시스템이 12세, 15세, 18세로 구성이 완료돼 향후에는 내부시스템 속에서 길러진 선수들로 U-18세팀이 우선 채워질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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