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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사령탑을 맡아 첫 홈개막전에서 충주 험멜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 우리가 득점을 하고 경기를 잘 풀었는데 선제실점 이후 좀더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경험이 적다 보니까 선수들이 찬스를 못 만드는 점이 아쉽다. 상대가 잘 해서 득점을 하는 장면은 이해할 수 있는데 우리의 실수로 동점골, 역전골로로 이어져 아쉽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훈련 시간이 짧아 아쉽다. 남은 경기, 집중력에 신경을 써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천시장님도 경기장에 찾아 부천 팬들이 모두 승리를 기원했는데 만족을 못시켜서 미안하다. 앞으로 더 나은 경기를 통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마지막 PK골이 나왔을 때, 득점을 했으면 동점골을 갔을 텐데, 작년에 부천 FC가 먼저 선제골을 넣고 역전골까지 2-2 동점골까지 만들었는데 이런 부분이 희망적인 부분이, 역전골까지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 팀 전력상 부족한 부분이 있는 점이 사실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이 희망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진한 감독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 “잘못된 점을 수정해서 새로운 선수들한테도 기회를 줄 예정이다. 올해는 내년을 준비하는 단계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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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지난 시즌 홈경기 13경기 무승(無勝) 징크스 탈출에 실패했다.

최진한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014 1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부천FC는 지난해 시즌 홈경기 13경기 무승(無勝) 징크스를 14경기로 늘리며 홈경기 무승 징크스 탈출 기회를 다음 경기(4월6일 오후 2시 FC안양)로 미뤘다.

2014시즌 홈개막전 필승의 각오를 경기에 나선 부천FC는 이날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가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끝냈다.

부천FC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 첫 골 신고= 부천FC 최진한 감독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에 대해 “(부천FC는) 골 넣는 선수가 필요하고, 적극적이고 빠른 축구를 하고 싶다”며 “호드리고는 스피드가 빠르고 적극적이다. 때에 따라서는 측면 플레이도 가능한 선수”라고 말했으며, “한 명 정도의 공격수가 필요한데 구단에는 이야기를 해 놨다. 구단과 상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해 공격수 1명의 추가 영입을 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부천FC는 후반 12분에 충추 험멜의 정성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1분 뒤인 후반 13분 변웅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후반 23분에 부천FC 강지용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25분 충주 험멜의 이완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2-3 펠레 스코어로 패했다.

부천FC의 주장 완장은 김태영 선수가 찼다. 최진한 감독은 김태영 선수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움직임이 영리한 선수고 폭 넓은 움직임이 장점이다. 일단 활동량이 많고 부지런해 중앙에서 많은 역할을 해준다. 또한,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고 공격적으로도 재능이 있다. 이번 시즌 아주 기대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부천FC 홈개막전이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는 5천562명의 관중이 찾았다. 부천시가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관중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해 홈개막전 3천84명보다는 많은 관중이 찾았다.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민구단이니까 이기는 것도 중요한 일부분이고 시민들의 지원으로 구단이 운영된다”며 “지역봉사, 시민들과 어울려 가는 사회적인 활동을 선수들과 하겠다. 그러다 보면 우리 부천 축구의 열정이나 관심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목표에 대해 “안양과 수원 그리고 우리 팀이 치열한 중상위권 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된다. 올해 우리 목표는 6강이고 수원이나 안양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경남에서와 마찬가지로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클래식 팀을 한번 잡아보고 싶다. FA컵에서 챌린지의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벍힌 바 있다. 최 감독은 특히 “3년 안에 부천이 클래식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이 팀에서 오래 있고 싶고 부천을 이끌고 클래식에 반드시 진출하겠다.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진한 감독은 부천FC의 팀컬러에 대해서는 “철저히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경기장에 팬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싶고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하겠다”면서 “개인적인 슬로건은 코칭 스태프와 팬이 하나가 되는 ‘One Team’과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는 ‘Want Team’이다. 한 마디로 ‘원 팀(One Team), 원 팀(Want Team)’이다. 이것에 더해 부천시에 걸맞는 ‘영화 축구’를 통해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FC는 오는 4월6일 오후 2시 ‘라이벌’인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홈경기 14경기 무승 탈출을 노린다. 최진한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C안양과의 라이벌전에 대해 “라이벌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서 팬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올 것이다. 준비를 잘 해서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이번 시즌 안양이 선수 영입을 많이 하면서 준비를 잘 하고 있는데 우리와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부천FC구단은 2014시즌 첫 경기이자 홈개막전에서는 부천지역 홈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장외이벤트는 낮 12시부터 북측광장에서 시즌티켓 상품 교환처를 운영해 시즌티켓 제시시 1+1 티켓 증정(2013시즌 티켓 제시시 티켓 1장 증정, 2013시즌 부천시민의 날 행사 보상)과 시즌티켓 구매 대상자에게 유니폼을 나눠주었으며, 캐리커쳐 그려주기, 가족윷놀이, 슈팅바운스, 도전림보왕, 투호체험, 농협 부천시지부에서 닭강정 2천인분 증정, 부천시 밴드연합팀(3개팀) 공연, 매치데이 매거진과 클래퍼 배포, 출석체크 이벤트, 선수 팬사인회(오후 1시10분부터 30분간)가 열렸다.

장내 이벤트로는 경기 직전에 식전행사로 NH농협은행 후원 협약식과 세종병원 심장병 환우 수술지원 협약을 맺었으며, 사인볼을 증정했다. 하프타임 때는 레드클리닝 이벤트와 걸그룹 스텔라 공연 및 브라주카 이벤트 선물 증정이 열려 휴일을 맞아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추가 업데이트>
◆2014 K리그 챌린지 10개팀 중간 순위(3월23일 현재)

△1위 수원FC= 1승(승점 3), 4득점 1실점(득실 3) *1경기.
△2위 안산 경찰철= 1승(승점 3), 3득점(득실 3). *1경기.
△3위 충주 험멜= 1승(승점 3), 3득점 2실점(득실 1). *1경기.
△4위 대구FC= 1승(승점 3), 2득점 1실점(득실 1). *1경기.
△5위 FC안양= 1무(승점 1), 1득점 1실점(득실 0). *1경기.
△5위 고양Hi FC= 1무(승점 1), 1득점 1실점(득실 0). *1경기.
△7위 부천FC= 1패(승점 0), 2득점 3실점(득실 -1). *1경기.
△8위 광주FC= 1패(승점 0), 1득점 2실점(득실 -1). *1경기.
△9위 대전 시티즌= 1패(승점 0), 1득점 4실점(득실 -3). *1경기.
△10위 강원FC= 1패(승점 0), 3실점(득실 -3). *1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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