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바 축구' 브라질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해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였다.

브라질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해 20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전반 7분 티아고 실바(30·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제르맹)가 프리킥을 그대로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갔다.

콜롬바아는 후반 35분 히메스 로드게스(23·AS 모나코)가 1골을 만회하며 막판 맹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실패했다. 로드리게스는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은 1991년 이후 23년간 콜롬비아에게 패한 적이 없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이날 월드컵에서의 첫 대결에서도 승리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지난 2002년 이후 홈에서 42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갔다

이로써 브라질은 4강에서 '전차 군단' 독일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2보> 5일 오전 6시55분 경기 종료 휘슬. 브라질 4강 진출. 오는 9일 독일 vs 브라질 결승 티켓 놓고 준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