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이하 부천FC)의 18세 이하 팀인 부천FC U-18팀이 리그 2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부천FC U-18팀은 15일 오후 4시 오정대공원에서 열린 안산 경찰청FC U-18팀과의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7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FC U-18팀 이윤환은 2골을 기록했다.

부천FC U-18팀은 6라운드까지 3무3패(승점 3점)로 A조 11개팀 가운데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안산 U-18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해 시즌 포함 27경기(1승3무23패) 만에 승리를 거두며 1승3무3패(승점 6점)로 7위로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손태호 부천FC U-18팀 감독은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첫 승을 하기 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환경개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단장님 이하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감독은 이어 “아직은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승리를 기점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된 이윤환 선수는 “오늘이 스승의 날인데 감독님께 리그 첫 승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올해는 몸 관리를 잘 해서 작년에 못뛴 것까지 더 열심히 뛰어 주장으로서, 팀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FC U-18팀은 이날 승리로 리그 첫 승의 부담감을 떨쳐냈다는 점에서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에서는 인천 대건고가 6승1패(승점 18)로 1위, 서울 오산고가 5승1무1패(승점 16)으로 2위, 성남 풍생고가 4승1무1패(승점 13)로 3위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안양 안양공고가 3승2무1패(승점 11)로 4위, 수원 매탄고가 3승1무2패(승점 10)로 5위, 제주 유나이티드 U-18이 2승3무1패(승점 9)로 6위, 부천FC U-18이 1승3무3패(승점 6)로 7위, 안산 경찰청FC U-18이 1승2무5패(승점 5)로 9위, 고양Hi FC U-18이 1승1무4패(승점 4)로 10위, 강원 강릉제일고가 2승1무4패(승점 3)로 11위, 수원FC U-18이 1무5패(승점 1)로 12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