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1995’(이하 부천FC)가 휴일인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5라운드 경기에서 올시즌 홈경기 ‘첫 승’을 노린다.

부천FC는 올시즌 첫 경기이자 원정경기에서는 충주 험멜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지난 9일 홈 개막전에서는 서울 이랜드FC에 0-1로 패한데 이어 13일 열린 FC안양과의 두 번째 홈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홈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 열리는 세 번째 홈경기에서는 3연패의 늪에 빠진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홈경기 첫 승전보를 전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천FC는 3경기를 치른 현재 1승1무1패(승점 4점)으로 챌린지 11개팀 중 7위를 기록중이며, 대전 시티즌은 3패로 승점 0으로 10위를 기록중이어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경남FC가 올시즌 벌점 10점(-10점)을 받고 시즌을 시작해 11위(승점 –3점)를 기록중이지만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거둬 벌점만 없었다면 승점 7점으로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어서 사실상 대전 시티즌이 최하위인 셈이다.

이에 따라 부천FC와 대전 시티즌의 17일 경기는 부천FC는 세 번째 홈경기에서 ‘첫 승’ 신고 및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4차례 맞붙어 1무3패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서 3연패 무득점의 늪에 빠진 대전 시티즌도 ‘시즌 첫 승’을 반드시 거둔다는 각오인 만큼 양팀간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부천FC 송선호 감독은 “2차례 홈경기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통해 이번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천종합운동장을 많아 찾아 선수들에게 응원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17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부천 출신 걸그룹 ‘더블비’가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티켓 구매 시 지난 13일 총선 투표 인증샷을 제시할 경우 동반 1인까지 50% 할인(7천원→3천500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고려호텔 숙박권과 웅진플레이도시 입장권, ABC마트 상품권, 나이키 북부천점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font face=나눔고딕><b>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 국내 축구 응원문화 선도</b>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 바로 가기 클릭)는 1998년 치어리더 중심의 응원문화에서 탈피하해 통일된 복장을 갖춰 입고 북 장단에 맞춰 구호를 외치는 응원을 처음 선보이는 등 국내 최초의 서포터로 축구 응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부천FC 고유 색인 붉은색과 검정색만을 사용한 대형 깃발인 게이트기를 제작해 선보여 다른 축구단 서포터에 전파됐다. 특히 붉은 악마 대표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는 헤르메스 회원들이 외치는 ‘To Be No.1(나의 부천 영원히)’을 개사한 것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국민 응원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