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 축구국가대표팀(A대표팀)이 이란 원정경기에서 패해 42년간 무승(無勝) 징크스에 빠졌다.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이란의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전반 24분 허용한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결승골이 돼 버려 0-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과 후반 통틀어 불과 3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슈팅은 아예 없었던 반면, 이란은 12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코너킥도 1대6으로 크게 뒤지며 경기 내내 무기력하고 답답한 경기를 했다.

한국은 4경기만에 첫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해 이란(3숭1무, 승점10점), 우즈베키스탄(3승1패, 승점 9점)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이란 원정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974년 이후 42년간 이란 원정(2무5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2012년 10월부터 이란을 상대로 4연패를 당했고, 모두 0-1로 졌으며, 이란과 역대 전적도 9승7무13패로 열세에 놓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11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11월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결과
한국 0-1 이란

득점 : 사르다르 아즈문(전25, 이란)
출전선수 : 김승규(GK) - 오재석, 곽태휘, 김기희, 장현수 - 한국영(HT 홍철) - 손흥민, 김보경(후32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후21 김신욱) - 지동원.

[8보] 12일 오후 1시41분 경기 종료 휘슬. 한국 0--1 패배. 이란 원정경기서 7경기 무승(2무5패).

[7보] 후반 30분 한국 김보경 빼고 구자철 투입. 답답한 경기 흐름.

[6보] 후반 21분 한국 이청용 빼고 김신욱 투입.

[5보] 12일 0시52분 한국 선축으로 후반전 시작 휘슬. 한국 한국영 빼고 홍철 투입.

● 우즈베키스탄은 1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5분 마라트 비크마예프, 후반 40분 오타베크 슈쿠로프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해 3승1패(승점 9점)을 기록했다.

한국과 이란은 2승1무(승점 7점)을 기록중인 가운데 4차전을 갖고 있다.

[4보] 0시34분 전반전 종료 휘슬. 한국 0-1 뒤진 채 전반전 끝내.

[3보] 12일 0시33분 추가시간 1분 주어져.

[2보] 전반 24분 이란 아즈문 선제골.

[1보]오후 11시49분 이란 선축으로 전반전 시작 휘슬.

A조 2승1무 동률 1위·2위팀 대결


[속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A대표팀)이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A조에서 2승1무로 이란에 골득실 차로 뒤져 2위인 만큼 이날 이란 원정경기는 져서는 안되는 경기이다. 비기거나 이겨야만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란의 테헤란 아자디 경기장에서 6차례 경기를 가져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고 2무4패를 기록해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