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9일 리그 2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부천FC는 15승6무13패(승점 51점)로 5위를 기록 중이며, 리그 3위는 15승8무11패(승점 53)의 아산 무궁화FC, 4위는 13승13무8패(승점 52점)의 성남FC로, 3~5위의 승점 차는 불과 1~2점 차이다.
이에 따라 부천FC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만 한다.
부천FC가 이날 수원FC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승점 54점을 확보하게 된다. 그런 후에 아산과 성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산 무궁화FC도 이날 같은 시간에 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3년 만에 클래식(1부리그) 직행을 확정한 경남FC와 홈경기를 갖는다.
성남FC는 22일 오후 3시에 최하위인 대전 시티즌과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FC는 올시즌 수원과 1승2패로 열세를 보였고, 역대 전적에서도 3승5무8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더구나 부천FC가 수원을 상대로 거둔 3승은 모두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것으로, 홈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단 1승을 거둔 적이 없는 관계로 이날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이날 부천이 수원에 비기거나 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건너 가게 된다. 물론 아산과 성남이 비기거나 패할 경우에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판이 나지만 그럴 확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의 수다.
따라서 부천은 수원을 이겨놓고 아산과 성남의 경기 결과에 따라 3~4위로 진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카드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5위를 유지한 가운데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판이 나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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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석 부천FC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무승부는 의미가 없는 만큼, 무조건 승점 6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김종구 부천FC 단장도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팀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우리가 있던 그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선수단 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전 잔디광장에서는 신발 양궁 이벤트, 하프타임에는 ‘날따라 해봐요’이벤트를 연다. 부천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