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FA 러시아월드컵(6월 14일~ 7월 15일)에 나설 태극전사가 확정됐다.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23명과 추가 엔트리 5명 등 28명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날 발표한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골키퍼(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수비수(DF)=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상주 상무) 권경원(텐진 취안젠) 오반석(제주 유나이이티드) 김진수(전북현대) 김민우(상주 상무) 박주호(울산 현대) 홍철(상주 상무) 고요한(FC서울) 이용(전북 현대).

▲미드필더(MF)=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권창훈(디종FCO) 주세종(안산 무궁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이승우(헬라스베로나) 문선민(인 천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

▲공격수(FW)= 김신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FC).

한편, 신태용 감독은 포지션별 선수들간 경쟁을 유도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비해 선수 선발의 폭을 늘린 가운데, 오는 6월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할 때 최종 명단 23명을 결정하게 된다.

주장 기성용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3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역대 대표선수 중 3회 월드컵 출전은 김주성,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안정환, 박주영 등이다.

지난해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 이후 발탁되지 않았던 이청용도 기회를 얻었고, 이승우(헬라스베로나)를 비롯해 오반석(제주유나이티드),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등은 최초로 깜짝 발탁됐다.

부상으로 인해 김민재(전북현대)와 염기훈(수원삼성)은 두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쳤다.

오는 21일 소집하는 A대표팀은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주)와 평가전을 갖고, 6월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볼리비아,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한국대표팀 F조 조별리그 경기 일정

▲6월 18일(월) 오후 9시= 스웨덴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6월 24일(일) 0시= 멕시코 (러시아, 로스토프 온돈).

▲6월 27일(수) 오후 11시= 독일 (러시아, 카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