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 부천복사골마라톤대회가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인 시월의 세번 째 휴일인 21일 오전 9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와 부천시민 등 5천여 명이 가운데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레이스를 펼쳤다.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 육상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하프(21.0975km), 10㎞, 5㎞ 코스로 나눠 열렸다.

출발에 앞서 개회식에는 공동 대회장인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원미을)ㆍ김상희(소사) 국회의원 , 노문선 부천시육상연맹 회장,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 시민들을 격려했다

대회 결과, 하프 코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권태민 씨가 1시간14분45포로 1위로 골인했고, 2위는 이승현(1시간15분10초), 3위는 이규환(1시간17분21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이선영 씨가 1시간27분49초로 1위로 골인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지난해 10km에서 우승했던 정설아(1시간34분22초) 씨, 3위는 문혜영(1시간41분34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10km 남자부에서는 손철 씨가 34분31초로 1위로 골인했고, 2위는 이재응(35분17초), 3위는 손수돈(35분20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10km 여자부에서는 김은정 씨가 43분04초로 1위로 골인했고, 2위는 김효진(43분53초), 3위는 조소영(44분56초)가 각각 차지했다.

5km 남자부는 김석현 씨가 18분11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18분18초의 윤경수 씨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3위는 안대환(18분27초) 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