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는 이날 전반 2분 박종우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41분에 이정협에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패했다.
부천은 올시즌 부산과 세차례 맞붙어 2무 1패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패배로 2무 2패로 열세를 보였고, 역대전적에서도 5승 5무 6패로 다소 열세에 놓였다.
2위 부산은 15승 11무 4패(승점 53점)으로 선두인 광주(승점 61점)과 승점 8점차로 추격했고, 부천은 9승 9무 11패(승점 36점)로 10승 고지를 넘지 못한 채 7위를 유지했다.
송선호 부천FC 감독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어 김륜도와 장현수(후반 8분 이시헌)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중원은 안태현(후반 20분 정택훈), 조범석, 조수철(후반 32분 문기한), 좌우 측면은 김한빈과 감한솔이 포진했으며, 스리백은 임동혁, 닐손주니어, 김재우가 맡았고,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부천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부산 박종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냈고, 후반에는 이시헌과 문기한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고 부산의 역습에 후반 34분 실점 위기에서 최철원의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했으나 후반 41분 호물로의 강력한 슈팅을 최철원이 막아냈지만 문전 쇄도하던 이정협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부천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4위인 안산 그리너스(12승 8무 10패, 승점 44점)에 승점 8점차인 관계로, 5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4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천FC, ‘하나원큐 K리그2 2019’ 30라운드 경기 결과
◇9월 29일 전적(부천종합운동장)
부천FC 0(0-1 0-1)2 부산 아이파크
△득점= 부산(전반 2분 박종우, 후반 41분 이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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