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18일) 오후 2시부터 오정구청 앞 광장에서 원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갑표)과 우리어울림네트워크(회장 박원화) 공동 주관으로 오정구 마을축제인 ‘문화나눔 한마당’ 행사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원혜영 국회의원(오정구), 김경협 국회의원(원미갑), 안병도 새누라당 오정당협위원장, 이필구 도의원, 서헌성·원정은·이진연 시의원, 김영국 오정구청장, 최갑철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 장용덕 원종2동 주민자치위원장, 구점자 원종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원종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3주년 기념과 부천시민 통일문화제의 일환으로 1부 ‘문화나눔한마당- 체험마당, 나눔장터, 먹거리마당’, 2부 ‘화합과 소통을 위한 통일비빔밥- 815그릇 함께 나누기’, 3부 ‘청소년문화축제- Fantastic Youth’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문화나눔 한마당’에서는 우리어울림네트워크 참여 동아리 및 단체들이 준비한 물풍선 던지기, 페이스페인팅, 재활용을 이용한 다용도 정리함 만들기, 모자만들기, 에니어그램을 통한 성격유형검사, 다육식물 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나눔장터에서는 각종 문구류와 의류 등 판매하는 '아나바다'장터와 동아리가 직접 준비한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 마당도 선보였다.

2부 ‘화합과 소통을 위한 통일비빔밥- 815그릇 함께 나누기’에서는 참가자들이 남한의 팔도쌀로 지은 밥에 북한산 나물을 넣어 고추장과 함께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담아 직접 비비고 나워 먹는 시간을 가졌다.

3부 ‘청소년 문화축제- Fantastic Youth’ 행사에서는 지난 7월9일부터 8월10일까지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13개팀의 2차 예선인 댄스와 노래, 밴드 경연이 펼쳤다.

이에 앞서 오프닝 공연에는 오정문화센터 난타동아리인 강타의 난타 공연, 부천여성문화센터 클러치의 방송댄스, KBS 탑밴드그룹 ‘악퉁’의 ‘아니 벌써’, ‘Be the man’, ‘단발머리’ 등을 공연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열린 Fantastic Youth 2차 예선에서 영예의 대상(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은 ‘나비 무덤’을 열창한 도당고와 부천북고 연합팀 'T's will boys'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은 부천동여중 댄스팀 ‘루키페로스’, 우수상(1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은 수주고 이민지 양, 장려상(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은 댄스 ‘urban style’을 선보인 부천고와 소명여고 연합팀 ‘플렉스&코니’, 인기상(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은 상일중 노래팀 ‘알토라노;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수상팀은 오는 10월21일 석왕사에서 펼쳐지는 ‘Fantastic Youth’ 본선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져 지난 5월 1차 예선을 통과한 5게팀과 경연대회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