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봄에 원미구 상2동 소재 상동 호수공원 내 농업공원에 씨감자 20kg을 파종해 최근 20kg들이 55상자의 김자를 수확해 내부통신망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판매해 114만원어치를 팔았으며, 수익금 전액은 (사)부천희망재단에 기부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상동 호수공원 내 농업공원에 심었던 감자는 지난 5월과 6월에는 보라색꽃을 활짝 피워 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부여잡는 등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공간이 돼 주는 등 도심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녹색공간과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시생태 농업’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시 공원과 공원관리팀장은 “공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자투리땅을 활용해 자연학습장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32)625-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