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비만의 75%가 나이가 들면 성인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에서 보듯 어린이 비만은 메우 위험한 만큼 비만 예방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부천대학교 위탁운영)는 비만도 측정 결과 위험군(과체중, 비만) 어린이 50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10월5일까지 5회에 걸쳐 ‘소아 비만 탈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부모교육 첫날인 24일 오전 11시 부터 부천대학교 몽당기념관에서 부천시내 미취학 어린이를 둔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솔밭유치원 어린이 시범단의 ‘비만 예방 체조 시연’(대한소아과학회 제작)과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김영희 교수가 ▲‘소리 없이 아이를 망치는 질병, 소아 비만!’이란 주제 강의를 한다. 참가신청은 센터(☎032-610-3447, 613-4200)로 문의하면 된다.

또 오는 31일에는 ‘소아 비만증 클리닉’(서울어린이병원 곽종훈 원장) 및 ‘굿바이 나의 지방’(인천서부교육청 산하 인성체험관 백미숙 강사)에 관한 강연을 한다.

9월7일에는 ‘어린이 식사문제와 위해 영양 성분 저감화 방안’(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배제헌 영양과장) 및 ‘부모와 함께하는 채소 요리실습’(한국전통음식연구소 김운진 교수)을 진행하고, 9월14일에는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도 바뀐다’(부천두드림 신경정신과의원 박준성 원장)라는 주제 강연을 마련한다.

10월5일에는 ‘부천시 복사골건강 한마당’에서 소아비만 퍼포먼스 등 다양한 강의 및 체험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 등록기관 6~7세 어린이들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비만도 측정과 함께 가정 통신교육, 소아 비만 예방 어린이 홍보단 위촉 등 지속적인 소아 비만 예방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부천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배미애 팀장은 “부모의 보살핌이 자녀의 건강과 비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의 식습관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 홈페이지(ccfsm.foodnara.go.kr/bucheon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