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연친화형 보육도시를 위해 영유아 대상 재활용 전문 교육프로그램 ‘콩닥콩닥 재활용 이야기, 다시 쓸 수 있어요’를 국내 최초 개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청소과 재활용팀에 따르면 재활용 전문교육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센터 견학 및 재활용품 만들기 수업 등 총 4강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 부천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이영희), 부천시 유치원 연합회(회장 강영숙)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4년 한해 동안 영유아 5천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중 연합회와 부천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지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교구비용 중 1인당 5천원씩을 부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재활용교육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집 52곳에서 ‘환경지킴이’란 주제로 종이팩, 폐건전지 등을 수거하는 재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지난 9월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작품 전시와 체험교실을 여는 등 아동 및 시민 대상 재활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