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ㆍwww.ojeongsenior.or.krㆍ바로 가기 클릭) 베르네천 환경실천가 12명은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열린 부천여월농업공원 수확제 및 김장 나눔행사에 참여해 지난 8월부터 별열 퇴비를 만들어 재배한 배추를 뽑아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베르네천환경실천가 권혁찬 회장은 “직접 키운 배추로 담은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끔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담근 김치를 먹을 이웃들을 생각하니 그동안의 수고로움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정노인복지관의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인 ‘늘해랑 만두’ 가게와 우울증 및 성상담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부천여월농업공원은 옛 여월정수장 부지 5만2천422㎡를 활용해 농사체험장, 경관작물 파종원, 피크닉장, 캠핑장 등이 있으며, 베르네천 환경실천가들은 지난 4월부터 공동체 텃밭에서 배추 등 농작물을 재배해 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에는 대아티아이㈜ 나누리봉사단과 오정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기쁨 가득! 김장나누기’ 행사가 복지관 앞마당에서 열려 김장김치 10kg은 재가어르신 68가구에 전달됐다.

나누리 봉사단원들은 “작년보다 많은 양의 김치를 담아 어르신들께 나눠드려 더욱 보람있고, 나눔에 대한 의미를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재가어르신들은 “매년 김장김치를 전달해줘 감사하고 봉사하는 분들의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이번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을 것같다”며 “매년 김장과 함께 여러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전달하는 복지관에 항상 감사한다”고 전했다. ☎(032)683-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