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서울신학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부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위)은 3월부터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주민 참여 릴레이 강좌인 ‘번개 배움터’를 운영한다.

‘번개 배움터’는 어떤 주제든지 자신이 가진 재능, 지혜, 지식 등을 이웃 주민들과 나누거나 공유하고 싶은 지역주민이라면 특별한 자격, 학력, 경력이 없더라도 강좌를 개설하고 강사로 나설 수 있다.

현재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퀼트, 뜨개질, 서예, 종이접기, 엄마들이 지도하는 체육교실 등 5개 강좌가 개설돼 무료로 운영중이며, 부천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들이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소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번개 배움터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좌별 특성에 따른 재료비는 수강자 본인 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강좌 개설과 수강 신청은 복지관 방문 또는 전화(☎032-340-3100)로 접수하면 된다.

이명위 부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번개 배움터를 통해 주민의 욕구가 반영된 강좌가 개설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강좌 개설과 수강의 과정을 통해 지역주민 간 연대와 소통이 활발해지는 것을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번개 배움터를 통해 지역 내에서 서로 돕는 이웃관계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