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애인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장애인 차별 금지 교육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등 편의시설 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천시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된 카툰 30점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장애인 전용 주차장 등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과 문제점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편의시설의 설치와 이해 동영상을 상영하고, 편의시설 관련 설문조사 및 안내문을 배포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장애 체험행사에서는 오병권 부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장애 체험행사는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체험코스로 나눠 ‘섬돌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진행됐다.

안치완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